"소리사랑 콘서트-송년음악회" 결과 안내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부모회와 국제로타리 3650지구가 공동주최하며 한국장애인부모회 후원회와 (사)서울튜티앙상블이 공동주관하여 다사다난했던 2010년을 마무리 하고자, 지난 12월 15일 (수) 오후 6시 30분 소월아트홀에서“소리사랑 콘서트-송년음악회”가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또한 이번 음악회는 성동구청과 (주)스타키코리아가 후원으로 참여해주었다.

  매월 한국장애인부모회 후원회가 장애인가족과 장애인 및 인근지역주민들에게 문화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해왔던“소리사랑 콘서트”가 연말을 맞이하여 더욱 풍성하고 친숙한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들로 구성하여 많은 이들에게 따뜻함을 전하고자 송년음악회를 개최하였다.

  송년음악회는 연말연시, 사회적으로 소외되었다고 생각하는 장애인들을 위로하기 위함과 동시에 그동안 후원회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나누어 주셨던 회원분들, 더불어 주변에 사랑을 실천하고자 하는 많은 분들을 모시고 한 해 동안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마련된 행사이다.

  겨울날씨가 매섭게 기승을 부렸음에도 불구하고 약 150여명의 발길이 이어진 이번 음악회에는, 100여명에 가까운 장애인가족들이 공연장을 찾았다. 다양한 분야의 장애인가족들이 따뜻한 클래식 음악을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뜻깊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특히 한빛맹학교에 재학중인 시각장애학생이 출연하여 피아노연주를 했던 시간에는 많은 사람들이 눈이 아닌 마음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깊이 느끼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이번 음악회는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부모회가 진행한 제18회 전국장애학생미술공모전에서 수상된 장애학생들의 미술작품을 전시 및 경매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애학생들의 놀라운 실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던 비장애인들에게 장애인식을 개선함과 동시에 장애인들에 대한 관심과 후원을 독려하는 시간을 가져 더욱 뜻깊고 따뜻한 송년음악회가 될 수 있었다. 많은 이들이 경매행사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해 주었고, 이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장애인과 장애인가정의 복지향상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된다.

  장애인 및 장애인가족들의 많은 참여로 더욱 의미있고 아름다운 자리가 될 수 있었던 만큼, 앞으로 장애인들에 대한 사회의 전반적인 인식 개선과 더불어 관심과 지원이 확대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